평산의 정자
작은 항아리에 덜어가며 쌀을 먹고 있는데 떨어져서 담으러 갔더니 쌀이 동글동글 구름 모양이 되어 있었다. '아이쿠, 이를 어쩌나!' 평소에 빈 항아리를 내어주며 갖다 달라고 부탁하지만 남은 쌀이 어느 정도인가 보려고 열어보니 모양새가 그랬던 것이다. 쌀을 덜고 나서는 꼭 봉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