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2 (군산 어청도~ 영광군 안마도 )
첫날 잠잘 때 추웠으니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고 잠자리에 들었다.추운 것도 그랬었지만 아무리 신사(?)들이라 해도 은근히 근접해 올까 무섭기도 했으니까.매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여자라는 사실만으로 표적이 될 수도 있으니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며 두리뭉실 입고 있으니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 말이야...ㅎㅎ사람은 참 상황에 따라서 달라짐을 느낀다.집에서야 겨울 파커를 입고서 어찌 잠이 오겠는가?감사드립니다....^^* 창문 너머로 해가 떴는지 갑자기 노랗게 비춰져서 날이 밝았나? 하지만 나가 보니 오징어를 잡는 배였을까, 한쪽 면을 온통 전구로 하얗게 도배한 배가 서있었다.와~~~ 저런 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아마도 빛을 발해서 물고기를 유인하겠지....시간을 보니 아직 6시가 되질 않아 다시 ..
늘상에서떠남
2012. 10. 1.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