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원피스 주고 싶다는 엄마!
"원피스 하나 갖다 입어라!" 맞춤을 한 옷인데 두 번밖에 입지 않으셨다며 막내딸은 털털하니 큰딸이 가져다 입으란다. "언제하신 옷인데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엄마가 40대 때하신 옷이었다. '아무리 유행을 따르지 않는 딸이지만 30년이 지난 옷을.. 더군다나 엄마가 그 시절에 얼마나 뚱뚱하셨는데? 오 마이 갓!' 입으셨던 옷 중에서... 내가 모르는 옷이 어딘 나? 옆에서 붙어살았으니 모조리 봤을 텐데...... 더군다나 시골읍내장터에서 맞춤을 한 옷이라?...ㅎㅎ 하지만, 뭐.... 기분 나쁘지 않았다. 우선 털털하지 않다하시니 흉은 아닌 듯 싶었고... 원피스는 좋아하는 옷이라 유행이 따로 있을까 싶은 게...... 희망사항이라면, 허리선이 살짝 들어갔음... 품이 조금 크더라도 입고 다닐 수 있..
일상생활
2013. 6. 13.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