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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 '유기농수산연구교육관'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를 여행에 초대해 준 기관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와우~~~ ㅎㅎ

어떻게 이런 지형 앞에 건물이 있을까?

 

 

 산을 일부러 깎은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지형이라 해서 더욱 놀랐다.

 

 

 이곳에서 삼척시의 전반적인 현황과 

요즘 도시를 제외한 모든 지방의 고민거리인

인구감소에 따른 귀농귀촌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먼저 귀농귀촌에 뜻이 있으면 이런저런 교육을

미리미리 비대면으로 받아 교육받은 시간을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였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주는 혜택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귀농귀촌할 지역을 꾸준히 

탐색해보고 한 달 살이를 경험해보며 귀농인의 집에서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정작 농사짓기가 아니라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갈등이라고 하니,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가기가 어려우면 마을에서 하는 행사나

교육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란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삼척에서 추진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조감도이다. 젊은 사람일수록 귀농귀촌을

하면 농촌청년보금자리 등 혜택이 많다고 한다.

 

 

 

 끝으로 이곳에서 키우는 작물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마토와 기후변화 대응 작물로 키우는

아스파라거스, 열대작물(용과, 커피, 접목선인장)과

작물을 인공열 아래서 빨리 자라게 하는 촉성재배로

설향딸기를 키우고 있었다. 

 

 귀농에 뜻이 있으신 분들은 농업기술센터 등

해당기관들을 수시로 찾아다녀서 정보를 얻고

기관들이 실험해 보고 추천하는 작물들에

귀 기울일 필요성이 엿보였다.

 

* 삼척시 귀농귀촌문의

삼척시 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귀농귀촌팀

전화: ㅇ33- 572- 7727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족욕체험장으로 향했다.

삼척시 가곡면에 있었으며 유황성분이 녹아 

달걀 썩는 냄새와 매끈거림이 특징이란다.

 

 

 족욕장은 높은 곳에 위치하였고 앞마당에

파란 잔디가 보여 분위기가 산뜻하였다.

 

 

앞뒤 2단으로 되어있었으며 겉으로는 

달걀 썩은 냄새를 느낄 수 없었다.^^

 

 

 발목 위 10cm까지 물을 받은 후 온도가 

내려가는 듯하면 다시 채워 20분 정도 담갔다.

코로나에 사우나 못 간 지 오래라 족욕만 해도 좋았는데

중간에 따끈한 칡차로 몸보신까지 했으며...

 

 마친 후에는 물을 모조리 빼고 다시 한번 발을

씻어준 다음 소금으로 발바닥의 각질을 제거해 주고

마무리하였다. 물기를 닦으니 허브오일을

뿌려주었는데 발이 시원해지며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면서도 오랫동안 개운함이 이어졌다.

 

 

 

  2022년  12월  26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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