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숲길(육사~ 담터마을)
'구화랑대역'을 지나자 숲길에는 민가나 상가가 보이질 않고 들과 산 밖에 없었다. 태극기가 휘날려 육군사관학교라 짐작해보고 소나무 넘어 큰길을 지나면 서울여대가 있을 텐데 숲이 우거져 보이질 않았다. 이곳부터는 걷는 사람이 적어져... 육군사관학교 정문을 지나게 되었다. 서울에 살아도 내부는커녕 대문을 처음 구경하였다. 축제기간인지 연신 가요가 흘러나왔는데, 들여보내겠나 싶어 앞으로나 향했다. 안보와 관련 있는지 교문 앞 담장 안으로는 이렇게 물이 흘러 요새처럼 보이고... 경춘선 숲길과 물길 사이에는... 철조망을 높이 둘러 학교 내부가 보이질 않았다. 플라타너스가 싱그럽고 우람한 길이며 사람 없어도 대낮이라 무섭진 않았다. 한동안 쑥부쟁이(?) 길이 이어지더니... 이런 풀도 일부러 심는가 더위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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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0.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