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젓도 담가보자!
오징어가 많이 잡힌단 소식이 들리더니 오늘 시세는 한 마리에 3000원이었다. 이참에 오징어젓도 도전해볼까? 간단하게 소금만 넣으면 되니 말이다. 젓갈 속에서 다리는 못 봤는데... 넣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모조리 넣기로 했다. 껍질을 벗기고 다리를 문질러 물기를 빼주었다. 오랜만에 생생한 오징어를 대해 기뻤다. 힘 빼고 칼일랑 쓱싹 갈았다. 단번에 지나가야 말끔해지기 때문이다. 다리를 떼며 세어보니 10개씩이네...ㅎㅎ 소금에 절여지면 작아질 것 같아 너무 가늘게 채 썰지 않았다. 맛있을지 일단 3마리 해서 우수수 10%의 소금 뿌리고 비린내 없애려 소주 적당히 부운 후 냉장고에 넣었는데 이제 보니 조개젓은 6월 1일 날 담갔고 오징어젓은 어쩌다 7월 1일에 담게 되었다. 무엇이 맛있나 비교해봐야겠..
일상생활
2021. 7. 2.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