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콩을 사와...
팥 한 봉지 사면서 메주콩도 사 왔다. 콩국수 생각에 혹시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이었다. 마침 열무 얼갈이김치를 담가 시래기가 넉넉해서 여차하면 비지찌개도 해 먹고 싶었다. 콩 500g을 불리고 삶아 믹서기에 갈았다. 삶은 물도 버리지 않고 콩 갈 때 사용하였으며, 너무 오래도록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난다니 부르르 두 번째 끓어오를 때 불을 줄이고 익지 않았으면 어쩌나 5분 정도 뜸을 들였다. 생각보다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의 양은 적었다. 1인분에 50g 정도면 될 듯한데 콩국수가 비싸네!^^ 땅콩과 호두도 있어 국수 국물을 만들고 가라앉는 콩은 더 곱게 갈려다가 찌개에 넣어 익으면 그만일 거라며... 시래기를 기본양념으로 무치고 새우젓으로 간한 다음 콩 간 것을 모조리 얹어 중간 불로 은근히 끓였다. 삶은..
일상생활
2021. 7. 28.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