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옛 서울시장 공관
혜화문을 지나자 식당에 가지 않고 점심을 먹으려면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옛 서울시장 공관'을 찾아가게 되었다. 종로구에 위치해 골목이 복잡하게 보일 수 있으나 계단을 올라서면 거침없는 주택이 나타난다. 집 정면의 모습으로 오른쪽 끝을 보면 알 수 있듯 서울성곽이 한쪽 면의 담장으로 이루어져 보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집이다. 1940년 일본인에 의해 지어진 목조주택으로 서울성곽을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하자는 목적 아래 이 집을 헐고 온전한 담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공관은 가회동(?)으로 이사 가고 지금은 '한양도성 전시 안내센터'로 바뀌었으며 왼쪽으로는 카페가 있었다. 카페 쪽에서 본 옛 서울시장 공관의 모습이다. 당시에 헐지 말자는 의견이 많았다 하며 마침 옆집이 이사를 가 서울시에서 ..
늘상에서떠남
2022. 2. 22.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