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산에 가면 내려올 즈음 거꾸로를 해본다. 기존에 했던 물구나무서기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수동으로 바퀴를 돌려야 해서 지탱하느라 힘이 들었는데... 새로 발견한 거꾸로는 몸을 뒤로 저치기만 하면 기울어지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어 팔을 아래로 뻗고 힘을 최대로 빼보며 여유로워서 좋다. 개미가 왔다 갔다 하니 훌훌 털고 모자를 쓴 채 해보는데 여름날이라 습기가 많아서 그런가 어느 날부터 저절로 방사선 사진(?)이 찍혀 재밌기도 부끄럽기도 했다...ㅎㅎ 걷기 시작하여 산을 오르는 30분 정도가 가장 땀이 많이 나며 이곳에 도착할 즈음은 1시간이 넘은 시점이라 서서히 식는 구간임에도... 이날은 건조하여 빨리 말라서 그렇지... 선명하게 남기도 해서 의문이 들었다. 숲에 갈 때는 모기에 대처하느라 긴팔 긴바지를..
끄적끄적
2022. 7. 13.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