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6월부터 서울둘레길을 계속 잇지 못하고 10개월 만에 움직이게 되어 영광스럽기까지 했다.덥고 추우면 망설이게 되며 혼자서 가기에는낯선 길이라 좀 벅차고 두려움도 있어쉽게 나서질 못하였다. 서울의 동쪽과 남쪽은 다 돌아서 이제 서쪽으로향할 예정이고 둘레길 이외에 대모산, 구룡산,우면산 등은 정상을 밟고 내려와 이어갔어서 지금까지 약 100km는 걸은 셈이다. 12코스는 관악산역에서 경기도 안양시 석수역까지7.3km로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바꿔 탄 후 대방역에서다시 신림선으로 갈아타야 해서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았다.입구에 물레방아와 마중을 나온 듯한 장승들이 쭉 이어져맨 마지막에 얼굴 두 개의 장승을 마주하고는햇살처럼 웃으며 시작하였다. 서울대 앞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뒷산인 관악산자락을 걷게 되..
늘상에서떠남
2025. 3. 22.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