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뿌리의 분신인 따님이다.작년에 폈던 꽃, 씨앗 매달고 꽃대가 올라왔다.습하고 더운 여름을 지내며 물을 많이 줬는지 두 화분 모두 검은 잎이 올라 와 철렁했었다.하여 가을부터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았는데... 봄이라고 꽃이 피니 초록만 있다가 고마웠다.바람에 날아온 사랑초도 함께 피었구나! 해마다 겨울이면 화초들을 안쪽으로 옮겼었다.이제는 솜을 튼 후 생긴 커다란 비닐을 씌워 낮에는얼굴 내밀어 주며 추운 겨울을 보냈다. 어머니와 만났다 헤어질 때 서운하다며 한 포기씩 나누었던 군자란의 어미다. 옆에서 싹이나올 때마다 분갈이를 해줘서 몇 포기 분양했는데무엇이 불안할까 자꾸만 싹이 틔워 다섯 포기가 되었다.어미에게선 꽃대가 보이지 않아 궁금하던 차에 존재감이 없던 오른쪽 포기에서 꽃대가 보여... 아..
일상생활
2025. 4. 2.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