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배꽃 필 무렵에 연락할 테니 놀러와~~~" "응, 알았어!" 대답은 靑山流水로 해놓았는데 무엇이 바빴는지 작년에도 미처 가질 못했다. 지하철을 바꿔 타기는 해야 하지만 집 앞에서 한번이면 된다니 여행이라 생각하고는, 정말 커다란 마음을 먹고 나섰다. '구텐베르크의 조선'을 읽으며 눈도 감았다가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