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없으니 밥맛이 없어!" 지팡이를 짚고 간신히 걸으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가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대형마트에 미리 가서 서리태를 살폈으나 값이 비싸서 그냥 왔는데 콩을 꼭 사야겠으니 요번에는 재래시장에 가시잖다. 경동시장은 중국산이 대부분이라고 해서 믿음이 가지 않지만... 택시를 타기 위해서 어머님을 모시고 나갔다. 커다란 길가가 아니라서 택시 잡기가 어려운데 10분쯤 기다렸을까 손을 드니 '콜'했냐고 묻길래 아니라며... 더 급한 사람이 있는가 떨궜더니 그냥 타지 그랬냐고...^^ "안 되지요!" 조금 있으니 그 아저씨가 사람을 못 만났는지 되돌아오셔서... 시장으로 향하며 우리로서는 고마웠고 마침 같은 종씨 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장에 도착하였다. 어머님은 타고 내리시는 것도 시간이 걸려서 택..
요즘 블로그를 누가 하는가!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어느 고장에서 시작되었는지는 몰라도 블로그를 이용한 '마을 알리기'가 유행처럼 번진단 생각이다.그만큼 글의 효과가 크다는 생각일 텐데......^^* '여주농촌관광협의회'에서 초청해주셨다.2013년 9월에 여주군에서 '여주시'로 승격이 되었다하며 관내의 농촌, 생태, 전원, 민속공예, 향토음식 등.....관광의 다양성과 만족도를 상승시키는데 뜻을 두어 만들어졌다고 한다.여주에 대해서 찾아보다 그 옛날 '여주 8경'이 멋스럽기에 올려보았다. 1. 神勒暮鍾 (신륵모종) 신륵사에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2. 馬巖漁燈 (마암어등) 마암 앞 강가에 고기잡이배의 등불 밝히는 풍경3. 鶴洞暮煙 (학동모연) 강 건너 학동에 저녁밥 짓는 연기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