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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블로그를 누가 하는가!

이렇게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어느 고장에서 시작되었는지는 몰라도 블로그를 이용한 '마을 알리기'가 유행처럼 번진단 생각이다.

그만큼 글의 효과가 크다는 생각일 텐데......^^*

 

 

 '여주농촌관광협의회'에서 초청해주셨다.

2013년 9월에 여주군에서 '여주시'로 승격이 되었다하며 관내의 농촌, 생태, 전원, 민속공예, 향토음식 등.....

관광의 다양성과 만족도를 상승시키는데 뜻을 두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여주에 대해서 찾아보다 그 옛날 '여주 8경'이 멋스럽기에 올려보았다.

 

1. 神勒暮鍾 (신륵모종) 신륵사에 울려 퍼지는 저녁 종소리

2. 馬巖漁燈 (마암어등) 마암 앞 강가에 고기잡이배의 등불 밝히는 풍경

3. 鶴洞暮煙 (학동모연) 강 건너 학동에 저녁밥 짓는 연기

4. 燕灘歸帆 (연탄귀범) 강 여울에 돛단배 귀가하는 모습

5. 洋島落雁 (양도낙안) 양섬에 기러기 떼 내리는 모습

6. 八藪長林 (팔수장림) 오학리 강변의 무성한 숲이 강에 비치는 전경

7. 二陵杜鵑 (이릉두견) 영릉과 녕릉에서 두견새 우는 소리

8. 婆娑過雨 (파사과우) 파사성에 여름철 소나기 스치는 광경

 

 



 1, 주부이니 버섯에 관심이 많이 갔다.
사계절 볼 수 있는 '느타리버섯'인데......
값을 떠나서 영양가는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니 싼 버섯을 많이 드시는 것이 몸에 좋단다.






 아직 다 성숙되지 못한 버섯은 울퉁불퉁하였다,
머리의 뇌 모양과 흡사했으며....






 2, 농장에서 직접 채소들을 가꾸어 각종 반찬이나...
김치 담그기를 배우는 곳으로 이동했다.
겨울이 오고 김장철도 끝났으니...
이곳에서는 단지 점심을 먹은 곳이다.






 뒤꼍에는 김장하고 남은 배추들이 있었는데....
아깝다고 하자 남은 배추들을 다 뽑아가란다...ㅎㅎ...
차(車)가 있었으면 2차 김장을 했을 테지만...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 쌈으로 먹는다며 뽑는다 해도
욕심 부리지 않았는데.....






 3, 고구마 묵을 처음 대했다.
여주가 고구마로도 유명한 곳이니 개발한 음식인가 보다.
전분이 하얀색이어서 감자와 구별이 어려웠으며...
고구마전분과 물을 2 :10 으로 하였다.
처음에는 묽었지만 금세 풀처럼 되었으며
이 때...빨리, 힘차게 저어주고 ...
마지막에는 뚜껑을 덮고서 약한 불로 7분 정도 뜸을 들였다.






  4, 인절미 만들기.
양쪽에서 장단을 맞추어 내리쳐서...
찹쌀밥을 찧었는데 쉽지 않아보여 엄두를 못냈다.
보자기에 싸서 하니까 재료가 도망가지 않고 깔끔했으며...
힘 있게 치는 사람일수록 부부간의 금슬은 반대란다...^^
배가 불러서 맛만 보고 한 줌씩 싸갔다.






 여주에서 생산한 땅콩도 대했다.
볶지 않은 땅콩을 주셔서 후라이팬을 달구고 익혔는데 ...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렸으며...
맛은...
끝내줬다!

     
             
                                                                                                     


 다음은 '노루궁뎅이버섯'이다.
한마디로 신기했다...ㅎㅎㅎ...
궁뎅이 만져보는 느낌도 좋았다.




 다 자란 버섯은 보드라운 털이 난 인형 같았다.
손바닥에 꽉 찼으며 무게도 꽤 나갔다.
큰 것으로 3개씩 따서 가져가라했으니 오호~~~♬
인지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실험결과가 있단다.


 며칠이 지나면 물러버린다고 해서....
어떻게 먹어야 하나~~고민하다가 구워먹었다.
구웠으니 수분이 없을까 싶었지만
씹는 순간 뜨건 국물이 겁나게 나와서 놀랬다.
간장에 찍어 먹었는데 맛있어서 눈이 저절로 감겼다...^^






 무슨 반찬이었더라?
돼지두루치기...고구마묵무침...고추절임...잡채...
겉절이...시래기무침...






 결국은 나눠먹자고 주는 사람들이 있어 두 포기가 생겼다.
속이 꽉 차질 않아서 가벼웠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참 예쁘다!






 식기 전에 부어야 표면이 곱게 굳었다.
옆집은 천천히 했다가 표면이 우둘투둘하고...
장난한 것처럼 먹고 싶지 않게 만들어졌다.
우리 팀은 조금 늦게 시작을 해서 오히려 득을 봤다...ㅎㅎ
 맛은~~~~~
뚜렷하게 고구마 향이 나진 않았으며...
다른 묵과 식감이 비슷했다.




 


 여주에 된장 만드는 사람도 있었으니,
덕분에 된장도 맛봐야 하고.....




                 
 남한강이 흘러서 비옥한 땅에 삼한시대부터 벼농사를 지은 곳!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니 쌀 푸대가 쌓여있어 설마아~~~했는데,
10kg씩 들고 가란다.
아~~~
기쁜 소식이자 걱정스런 일이...ㅎㅎㅎ...
그러니까 여주에서 수원까지는 농진청 버스를 타고 이동했지만
수원에서 집까지는 퇴근길이라 지하철에서 앉지도 못하고...
내내 서서... 중간에 바꿔도 타며...팔 떨어지는 줄 알았다.
여주의 인심이 살아있었다 할까?




 2013년  12월  8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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