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길 4코스
2023년 7월 1일부터 물소리길이 재정비되었고 코스가 조금씩 달라지며 9코스까지 늘었다. 물을 따라가는 길이니 장마철이라 조심스러웠는데 날씨 변화를 계속 지켜보며 약속한 날이 되자 전날 온 것에 비하면 소나기 정도나 올까 싶어 우산과 비옷을 챙겨서 길을 떠났다. 양평역 여행안내소에 들러 한강의 상황을 여쭙고는 가는 길에 인증이 필요하냐 묻길래 인증하지 않고 다닌다니까 그럼 새로운 길 말고 기존의 4코스가 풍경이 좋으니 추천한다고 했다. 일명 '버드나무나루께길'로 이른 봄 강가에 연둣빛 버드나무가 늘어지며 마음 설레게 하는 길이다. 요즘 고속도로 내는 문제로 날마다 시끄럽더니 양평역이나 강 주변에 많은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건널목만 건너면 남한강 상류 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자전거길 위에 있는 도로를 따..
늘상에서떠남
2023. 7. 20.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