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주위에 산에 가는 사람이 없어진다.구파발에서 버스를 타고 북쪽의 산성지구로 향했는데평일이라도 단풍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앉아서 가려고 일부러 버스 한 대를 떨구고 20분 기다리다도착한 산성지구에서 조금 걷자 반가운 대서문을 만났다. 숙종길로 올라갈까 하다 사람들이 그리로 많이 빠져서조용한 곳으로 오르자며 우리는 이 길을 택하였는데길은 넓었어도 가을이라 풍경이 달라져 신이 났었다. 현 위치에서 녹색길로 접어들어 중흥사까지 올랐다.좀 서운하긴 했어도 운동하는 양으로 따지면왕복 4시간 정도로 딱 알맞은 구간이었다. 멀리 중성문이 보인다.눈이 오면 오르막의 돌길이라 무척 미끄럽던데...햇볕이 조금은 더 들어왔으면 싶었지만 오른쪽으로봉우리(증취봉)가 있어서 피부미용에는 좋았겠으나 단풍도 예쁘게 ..
늘상에서떠남
2024. 11. 1.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