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가을여행으로 선비의 마을 안동에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봉정사와 고택에서의 하룻밤이 무척 끌렸는데... 자는 곳이 변경되어 실망이었으나 마침 축제기간이라 같은 곳이라도 볼거리가 다양했고... 하루에 10000보 걷기는 아무것도 아니어서 운동까지 겸했단 생각이다. 집 떠나 추수하기 ..
하회마을에서 낙동강의 물 흐름을 따라 이곳에 왔더니 산의 이름이 병산이었다. 얼핏 보기에 부용대의 모습을 닮은 것도 같고 강물을 잘 이끌어 서원 앞에다 갖다 놓은 듯했다. 유생들이 서원에 공부하러 들어온 시절에는 깊숙한 산골로 짐작되어... 어릴 적 부모님과 떨어져 서울에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