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산, 오동근린공원
"산 위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니 가 보자!"웬일로 먼저 걷기를 하러 나가자니 놀라운 일이었다.자주 가는 뒷산도 아니고 몇 번은 내가 앞장섰는데혼자 공부하여 이끌어준 경우라 감사할 일이었다. 월곡역에서 왼쪽 길로 쭉 걸어갔었다.오른쪽길로 가면 과학원이 있는 천장산이었던가?전혀 모르는 곳을 찾아가는 기대감이 있었고상월곡역을 지나 한참 걸어 인적이 드물어진다 싶더니 오동근린공원 자락길로 오르는 지점을 만났다.흡사 서대문 안산과 입구가 비슷했으며 짧게 짧게방향을 바꾸어 이어지는 길을 지나자... 높지 않은 정상에 북한산 백운대 앞의 바위처럼 천명은족히 수용할 만한 너럭바위가 반겨주었고 남쪽으로는 앞이 탁 트여 남산탑은 물론 관악산까지 내다보였다. "햐~~~ 경치 좋네!" 하늘은 비가 올법한 구름으로 덮였으..
늘상에서떠남
2024. 8. 5.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