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정 과장으로 부터 어느 날 문자가 왔다. 일상적인 인사말이었는데 전화번호를 대충 보니 우리 동네 은행에 근무하는 사람이었다. 서비스 차원이라 생각하며 등한시했지만 그 후로 일요일에도 문자가 오고 휴일에도 문자가 오니...... 드디어 조금씩 의혹을 갖기 시작했다. '할일이 없는 사람인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