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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평산 2021. 3. 1. 14:23

 음~~~ 

작은 상품권에 당첨되었다.

아니 신청자는 다 줬을 것이다.

 

 그런데 절차가 복잡하여 상품이고 뭐고 

그만두려고도 했으나 이런 일도 해봐야 

익숙해질 것이라 인내심을 갖고 임하였다.^^

 

 여러 상품들을 눈 앞에 두고...

한우 국거리가 비교적 싸다 싶어 눈에 들어왔는

자세히 보니 200g에 해당하는 가격이어서

후딱 마음을 접고 상품권에 맞는 김을 선택하였다.

 

 

 

 12g씩 30 봉지의 김은 예전 사과 궤짝만큼

커다란 상자로 전해졌으며 재래김, 파래김이

반반으로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내용이 풍성하여 잘 골랐다 싶었다.

허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맛일 것이다.

 

 

 

 재래김부터 열었다.

소금 간이 2.2%로 (먹던 김은 3%였음) 밥 없이

연이어 손이 갔으며 바삭한 것은 기본이고 참기름과

들기름이 들어가 고소하고 정성이 느껴졌다. 

 

 

 

 눅눅해질까 파래김은 다음날 맛봤다.

맨눈으로는 모르겠더니 빛이 통과하자 파래가 드러났다.

재래김보다 두꺼운 듯했고 더욱 바삭거렸으며

바다 향기에 식탁이 풍성해져서 좋았다.

 

 

 

 간식으로 약식을 싸 먹기도 했더니,

 '아고 맛있어~~~ ㅎㅎ'

 

 시중에서는 못 만났던 김이다.

언뜻 비싼가 싶었지만 대형마트에서 산 김과

비교해보니 별 차이가 없으며 믿음이 가서

저렴한 가격에 먹게 된 고마움으로...

조미김 선택할 때에 떠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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