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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조개젓 담그기

평산 2021. 6. 6. 16:00

 

 젓갈을 오랫동안 먹지 않다가...

우연히 오징어젓을 먹어보고 입맛이 당겨

깐 조개를 사 오게 되었다.

싱싱해서 샀지만 날이 더워 걱정이었는데

예전에 한번 담가본 적이 있어서

참고하려고 지난 글을 찾아봤더니,

 

 조개젓은 6월 10일경에 담가야 맛있다고

쓰여있어서 저절로 미소가 흘러나왔다.

날짜를 기억했던 것이 아니고

오로지 신선해서 샀기 때문이다.

두 팩이 700g에 가까웠다.

 

 소금을 넣어 가볍게 씻은 다음 체에 밭치고

볶은 소금이 떨어져 천일염 한 바가지를 볶았다.

조개의 20%에 해당하는 소금을 넣으라니

(금방 먹을 거면 덜 넣어도 된다 함) 

대충 소금양을 덜어놓은 후 한켜씩 넣다가 

맨 위에는 한꺼번에 털어서 모조리 덮고 

즉시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켰다.

 

 일주일 후에 먹어도 된다고 하나

비린내 날까 봐 한 달 넘게 두었다가 풋고추

마늘 파 깨소금 참기름 넣고 무칠 예정이다.

조개가 탱글탱글하며 윤기가 난다.

 

 

 

  2021년  6월  6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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