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생활

강아지 2

평산 2007. 4. 9. 12:17

 안녕하세요?

이렇게 많이 자랐답니다.

엄마 쭈쭈를 먹고 이제 눈까지 떴어요.

하지만 아직은 잘 보이지 않아요.

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맑은 눈동자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본답니다.

 "지금도 이만하면 귀엽지요?"

 

 

 

 

요즘엔 우리 넷이서 쭈쭈를 먹어대니 엄마 몸이 많이 마르셨어요.

이제 덩치도 있어서 소리를 쩝쩝~내면서 먹게 된답니다.

어느 날 아찌께서 이러면 엄마 몸이 너무나 약해지신다며......

맘마를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무엇이냐면요?

닭고기와 영양제가 들어간 사료랍니다.

딱딱해서 못먹으니 따뜻한 물에 불려서 엄지손가락으로다 '꾹꾹' 눌러서 주십니다.

아직은 알맹이 세 개씩 밖에 못먹어요~

그 것도 반은 그릇 밖으로 흘린다며 혼날 때도 있답니다...ㅠ...

엄마 젖을 먹어만 봐서 입을 오무리고 먹는 것만 알았는데요?

글쎄 핥아야 하니 무척 어렵습니다..ㅎ...

하얀 털이 주둥이와 앞다리만 분홍색으로 되었어요~

그릇을 붙들고 먹어야하니요.

 

 

 

 

오늘은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를 이렇게 놓고는 자꾸 귀찮게구네요.

 '찰깍' 소리도 내면서 무서운 무엇이 자꾸 지나갔답니다.

 "에구, 무서워라~~"

 "우린 엄마 소리가 제일 좋아~"

 "번쩍하고 지나가는 것은 뭐야?"

 "나도 몰라~하지만 남자인 나도 무서워!"

 

 

 

 

고개를 돌렸답니다.

우리 형제들 모두 무서워하는 모습이지요?

여동생이 한 명있구요~

나머지 셋은 남자랍니다.

여동생이 잘 먹지 않는다고 엄마도 아찌도 걱정이십니다.

분당에 사시는 꼬마분도.....

일본에서도

독일에서도  

세계 여러곳에서 저희들을 궁금해 하신다고 하시니 "고맙쯥니다~"

 

 

 

 

 "차렷~"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무조건 건강하게 잘 자라겠습니다."

 "이제 끝이야~" "형?"

 "응, 그런가봐"

우리는 엄마곁으로 다시 옮겨졌습니다.

 "아이 좋아라~"

 "엄마~쮸쮸주세요~"

놀란 마음을 달래려고 엄마 품으로 파고들었습니다~

 

2007년  4월  9일  평산.

 

 

 

 

   참고사진입니다. 40일전 제가  태어난 날의 모습이랍니다.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필이면~ㅎ  (0) 2009.12.03
처음 본 숫자 양초  (0) 2009.08.28
하필이면 그 점이~  (0) 2009.07.08
30분의 여유  (0) 2009.05.24
강아지 분만  (0) 2007.02.28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