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원에 간다고 지나다... 옆 건물에서 '한국경제발전 전시회'를 한다는 팻말이 보여 예정에 없던 곳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쪽 건물들은 국방연구소나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등 쟁쟁한 건물이 많아 일반인은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이다. 경제발전전시라니 재미가 없을 것이란 생각에 건물 구경이라도 하려고 들어갔는데 마침 수위실이 비어 있었고 계속 직진하면 무슨 건물이 나온다 쓰여있었다. 입구에 늘어선 백일홍이 손님맞이를 하고 있었다. 아까시와 비슷한 잎과 꽃이 보여 혹시 계절을 모르고 피었나 했더니 회화나무라 하였다. 어려움이 있던 곳에는 늘 회화나무가 보이던데 이런 모습이었구나! 계속 들어가도 되는 것인가 가슴은 두근거리지, 나무 보는 즐거움을 들키지 않았으면 싶어 조마조마하였다. 가다가 '외국 수목원'이 ..
늘상에서떠남
2022. 8. 7.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