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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1)
오해였구나!

아파트 현관 자동문이 가끔 날 거부하는 듯하다. 열리지 않을 때가 종종 있으니 말이다. 움직임 감지하는 곳을 피해서 걷고 있을까? 뒤로 갔다 앞으로 몇 번 움직이면 열리긴 한다만... 며칠 전 쓰레기를 버리려고 힘껏 채워 내려갔는데 또 문이 열리지 않아 앞 뒤로 왔다 갔다 하던 중... 들어오려고 밖에 서있는 아저씨를 발견하였다. '우리 옆집 아저씨 같기도 하고?' 어두운 안경에 마스크를 착용하여 옆집 아저씨였다가 어떻게 보면 아니신 것도 같은데 문이 열리자 "무거워요?" 하고 말을 건네셨다. "아니요, 문이 바로 안 열릴 때가 있더라고요." 그리고는 2분 정도 걸려 버리는 곳까지 다녀오니, (아직 현관은 들어가지 않았음) 엘리베이터에서 여러 명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아까 그 아저씨가 현관 바로 안쪽에..

끄적끄적 2023. 6. 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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