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씨앗 제거하기
폭설에 나무가 쓰러져 산수유를 씻어 널어놨더니... 며칠 지나자 쭈글쭈글 주름이 보였는데...더러 딱딱하게 마른 것은 씨앗과 딱 붙어서 씨앗빼기도 어렵겠고 빼면 남는 부분이 없을 것 같았다. 예전 산수유마을에서는 마을 부녀자들이 씨를 제거하기 위해 입에 넣고 앞니를 이용하여 분리했으며열매를 입안에 모았다가 뱉어서 말리는 작업을 하였다니 약효는 어땠을까? 독성분 때문에 씨앗은 필히 분리해야겠어서하나하나 씨앗을 빼다가 말도 안 되는 시간이 걸려 절구에 넣고 방망이를 돌리며 씨앗과 분리해 보았다.나름 머리를 쓴 것인데 산수유가 쭈글쭈글한 상태라이렇게 할 수 있었지 모조리 말랐으면 못했을 것이다.여기서 씨앗을 손으로 골라내도 되었지만... 손이 시려 물을 넣고 체에 거르자... 붉은 물이 만들어졌는데 ..
일상생활
2024. 12. 25.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