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山은 어디에 있는 山인가 높이는 얼마나 되는지...... 亭子는 山의 어느 쪽에 있는 건가! 그곳에서 이 여인은 무엇을 하며 어떤 모양으로 살아가고 있나! 아마 붓글씨와 가야금을 뜯고 있나 봐, 고운 개량 한복을 입고서...? 궁금하다, 그곳이 어딜까? 이런 질문을 요즘에 여러 번 받았습니다. 물론 컴퓨터를 다루시고 블로그 하시는 분들은 이런 질문 하지 않으시겠지요. 平山이 이야기를 엮어가는 곳이니까요. '그렇게 살고 싶구나!' 했더니 세월이 흘러 흘러 만난 친구들이 그제야 알아듣습니다. 엉뚱한 질문 같아도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라 저보다 오히려 조용히 묻혀 사는 여인들 같아 미소가 나왔다지요. 시골에서 어릴 적 자랐기 때문인지... 육지에서 먼~ 섬에 혼자 있다고 해도 먹을거리가 있고, 읽을..
여름철이지만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하겠는가!책을 읽어야지.특히, 한비야 책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을 앉아서 눈으로만 읽었으니편안하게 세상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다른 책 보다 시간을 적게 들이고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줄거리도재미있었지만 지도를 따라가며 알아보는 기쁨이 커서 그랬을 것이다.몇 년 전만 해도 일 년에 한 번은 비행기 타고 나가서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고 싶었는데이제 조금 잠잠해졌다. 가끔 내 나라 좁은 구석만 가 봐도 좋아서......^^ 너의 책 '바람의 딸' 4권 잘 읽었어.우선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너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구나!그 나라에만 있을 법한 문화에 귀 기울여 주고, 인정해주고, 혼자서 오지를 여행하는 용감함,더군다나 언어에도 관심이 많아 몇 나라 말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