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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열린광장의 겨울

공예박물관 바로 옆이 송현동 열린 광장이라 산책할 겸 들러봅니다. 숨이 탁 트이며 넓은 부지에 놀랐던 기억인데요, 이곳에도 겨울이 찾아와 꽃밭이 갈색으로 변했더라고요. 봄이면 싹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올라오길 바라봅니다.^^ 납작한 돌을 고급스럽게 쌓아 올려 4m의 높은 담으로 둘려있어서 지나갈 때면 궁금했던 곳입니다. 공원이 도심 한복판이라 이곳의 보행로는 인사동에서 경복궁과 청와대, 북촌 한옥마을로 가는 지름길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뒤쪽으로 북악산이 보입니다. 청와대와 아주 가까운 곳이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광화문이 있는 금싸라기 땅입니다. 어떤 글을 읽으니 이곳에 오래된 나무가 있다 해서 광장의 북쪽에 있던 이 나무일까 다가봅니다. 하지만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지 못하고 주변의 낮은 한옥집들을 ..

늘상에서떠남 2023. 2. 18. 13:23
공예박물관(앙드레 김, 최경자, 노라노)

공예박물관을 다녀왔기에 이제 갈 일 있을까 했더니 우리나라 1세대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에서 공예 요소를 찾아 소개한다는 글을 읽었다. 1960년대 드레스를 사진으로만 봤어도 아름다움에 이끌려 가보고 싶었다. 아직은 실내에서 물조차 마시지 못하는 사정이라 박물관 밖에서 햇볕을 쬐며 고소한 빵과 차 한 잔 하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전시 1동 3층으로 향했다. 2023년 4월 2일까지 전시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장은 길게 이런 모습으로 의상들 뒤로 작가의 설치미술이 보였고 하나하나 옷 구경하는데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흥미로웠다. 더군다나 지금 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멋스러웠다. 노라노가 1962년에 만들었다는 웨딩드레스다. 개방성은 덜하지만 단순한 듯 은은함이 돋보였고, 그 시절에 이런 드레스를 ..

늘상에서떠남 2023. 2. 16. 00:09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동창들과 독립문역 5번 출구에서 만났다. 아침에 0도로 다소 쌀쌀했으나 봄기운을 느끼고 싶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역 앞에 모여들었다. 독립문역 바로 위는 서대문역사공원이다. 바로 근처에 중국 사신을 맞이했던 영은문을 허물고 1896년 독립협회에서 세운 독립문이 있고 서대문 형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도 무료인데 형무소는 유료다.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줄은 서있지 않았지만 작은 문안으로 줄지어선 사람들이 보였다. 길게 이어진 형무소의 옆길을 따라 담 너머로 보이는 안산으로 향한다. 총 9명이 반갑게 만났는데 완주한 사람은 7명으로 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역시나 재밌고 상쾌하다. 새로운 건물이 보여 다음에 한번 들러보리라 한다.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었다. 이곳부터 경사가 좀 있다. 형무소에서 복..

늘상에서떠남 2023. 2. 12. 11:19
짜장소스 만들기

일 년에 두 번쯤은 짜장밥 만들어 먹습니다. 카레만 있는 줄 알았다가 우연히 짜장가루를 발견하여 미소 충만에 1+1 할 때 사다 놓았습니다. 짜장도 카레처럼 만들기 쉽고 맛이 좋았어요. 집에서 하니까 기름을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돼지고기를 먼저 볶으며 소주를 조금 넣어주었어요. 고기 냄새 없애려고요...ㅎㅎ 그리고는 각종 야채를 넣었습니다. 카레는 감자, 양파, 당근이 기본이지만... 짜장소스 만들 때는 호박과 양배추를 첨가했습니다. 설날에 들어온 스팸도 끓는 물에 넣어 기름을 뺀 후 잘 게 썰어 모두 넣어서 볶았습니다. 이때 모조리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적당히 익었을 때 물 자작하게 붓고 익을 때까지 끓여주거든요. 그리고 짜장 가루를 물에 개어 넣으셔도 되고... 끓을 때 가루를 조금씩 섞으며 저어..

일상생활 2023. 2. 9. 18:13
어떤 결혼식

중학교 2~ 3학년 때였을 것이다. 오빠와 나, 여동생이 부모님 곁을 떠나 공부한다고 서울로 올라왔을 때 시골에서 친척 동생이 밥 해 주러 잠시 왔었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친구처럼 지내기도 했을 테고 방과 후 시장을 같이 다녔을 텐데... 누구는 학교에 다니고 누구는 밥 해주던 처지여서 지금 생각해 보면 여러 모로 미안하지만 그때는 철이 없어 그런 생각을 못하며 지낸 것 같다. 동생은 그 후로 살던 곳으로 내려가 남들보다 늦게 여고를 나오고 회사에서 팀장까지 했다니 똑똑했구나 싶었고 결혼을 한 후 수도권에서 살고 있단 전화가 와서 반갑다가 목소리도 더 이상 듣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단 소식을 들었지 뭔가! 아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와 기꺼운 마음으로 갔다. 아니, 같이 살면서 말이..

에워싼사람들 2023. 2. 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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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까요? 싹을 많이 올리는 종... 밑둥만 남아⋯
  • 안단테님, 반갑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더라고⋯
  • 세상에나 계란 한 판 깨진 거 집에 치우느라 고생한 ⋯
  • 일종의 수목원이니까요. 민비가 맨 처음 묻혔던 곳이⋯
  • 국립산림과학원은 봄날에 확실히 볼거리가 많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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