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도착과 올림픽 아리바우길 출정식.
걷기 하루 전에 도착해야 했다. 오후 4시까지 모이라 했는데 휘닉스 파크로 가는 버스는 명동역에서 9시에 출발이라 11시 30분이면 도착을 해서 점심을 어찌할까 하다 혼자서는 밥도 못 먹어 군고구마와 사과를 싸갔다. 햇살 아래서 책도 읽으며 가까운 곳들 둘러보면 시간이 가겠지 싶었다. 가방을 메고 하나는 들고 지하철에 도착했더니 출근시간이 최고점이어서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무거워서가 아니라 방해가 되어 몇 정거장 지나 실례를 무릅쓰고 받아 달라고 했다. 평창으로 가는 버스에는 달랑 11명이 탔으며 그중 걷기 하는 사람은 4 자매와 혼자서 온 처자뿐이었다. 겨울옷에 짐들이 많으니 자가용으로 오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평창에 내리니 차가운 바람이 씽씽 불어 강원도는 역시 달랐다. 행사장은 이른 시간이..
늘상에서떠남
2019. 10. 14.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