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동쪽에서 북쪽으로 돌아가자 금강이 보이기 시작했다. 숲만 있어도 좋았는데 물까지 등장하니 볼거리가 더 생긴 것이다. 성벽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였다. 금강이 가장 넓게 보였던 시점이다. 공주대교가 보이고 흐르는 물이 만들어 놓은 중앙 부분의 퇴적지형이 눈에 들어왔다. 많은..
올해 들어 여고모임에 갔을 때 봄이 되면 산에 한번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약속을 지키려고 집에 오자마자 4월 달력에 표시해두었다가 때가 되어 날짜를 잡아보라 했더니... 가고는 싶으나 사정이 있어 멀리는 못 가겠다며 대신 그녀들이 사는 남한산성 쪽으로 오면 어떻겠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