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초등학교 동창들이 소풍을 가는 날이다. 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전날 비가 와서 아침에 햇볕이 빛나니 별안간 마음이 바뀌어... 10시에 기차를 타야 했음에도 아침밥을 챙기고 8시 50분에야 가자로 결정을 내렸다. 맨눈으로 봐도 창밖이 맑았으며 공기가 좋다니 설레었던 것이다. 20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