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크대밑 난방 조절하는 장치들 안쪽에 주방세제를 놓고 쓰는데 세제가 떨어져서 꺼내다 묵직한 것이 손에 닿았다. '어? 뭘까나?' 꺼내 보니 이런 모양이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을 먼저 발견한 후, 나뭇결 모양이라 나무토막이 왜 이리 무겁지? 하다 스톤이라 쓰여있어서 돌이란 것을 알았다. 가로가 약 12cm 세로와 높이가 약 6cm쯤이었는데 혹시 또 있을까 하여 고개를 디밀고 손을 뻗었더니 반대쪽에서 무늬가 다른 또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요번에는 돌과 비슷한 색으로 혹시 찾아보면 더 나올지 모르겠지만 공간이 어두워서 예전 '로마의 휴일' 영화장면처럼 손을 넣었다 어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별안간 떠올라 샅샅이 찾진 않았다. 저울이 없어 무게를 잴 순 없었어도 돌이니까 제법 묵직하여 하나에 500g은 넘을..
끄적끄적
2023. 12. 15.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