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끄적끄적

보자마자 근사했다.

평산 2019. 3. 28. 10:13





 일종의 설치미술처럼 느껴졌다.

영화 '덤보'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며 버스를 기다리다 바로 뒤 건물 벽면에 그려져있던 그림이다.

보는 순간 앗~~~ 멋진데? 했었다.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떠났기 때문에 멍해지며 주변을 두리번했던 것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로 누군지는 가물가물 모르겠었다...ㅎㅎ...

기억을 떠올려 그 사람인가 하고 사진을 대조해봤더니 비슷하긴 했지만 그럴 리가?


 중년의 신사 옷은 벽돌과 시멘트로 꾸몄다.

단정하게 벽돌만 있으면 재미가 덜했을 것이다만 시멘트 때문에 더욱 중후한 멋이 풍겼다.

벽을 끼고 있던 가게는 커피 파는 곳이었는데,

茶 맛이 그만큼 깊다는 뜻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주인의 모습인지 가게 안을 들여다볼 것을 그랬나?...ㅎㅎ

시간이 늦어서 그것까진 생각 못했다.


 얼굴, 와이셔츠 칼라와 손을 그리고 벽을 판 것 같았다.

벽의 가로의 길이는 눈대중으로 약 5m쯤 되었는데...

설치미술에 대해서 잘 모르겠고 동감하기 쉽지 않았지만

지금 봐도 근사하다.





 2019년  3월  28일   평산,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과 주변이 어우러져...  (0) 2019.05.11
알록달록   (0) 2019.04.11
무엇인고 하니 마로니아 열매!  (0) 2018.08.31
짚고 넘어가자!  (0) 2018.02.19
맛있게 먹고...  (0) 2017.12.31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