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산(天藏山) 하늘길!
장희빈의 아들 경종이 묻혀있는 위릉에 갔을 때 천장산 줄기임을 알게 되었다. 홍릉수목원 정상 부근도 천장산이라니 천장산이 궁금해졌다. 여러 동네에 걸쳐있는 산이라 올라가는 입구가 가지가지였는데 가는 도중에 만난 나무가 헐~~~ 플라타너스로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식물원에 나무병원이 있더구먼 왕진은 다녀갔겠지? 다닥다닥 나무껍질이 예사롭지 않았다. 앞모습은 일부러 태운 것도 같았고... 상처가 나서 스스로 회복하려다 이렇게 부풀었는지 줄기보다도 변형된 부분이 훨씬 컸다. 나무 입장에서 보면 수술해서 떼어내는 것보다 이대로가 좋다고 여길까 놀랍구나! 하늘이 숨겨놓은(藏:숨길장) 곳이라니? 천장산 하늘길 어서 가보자!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계단으로 이루어진 길과 넓은 임도를 걸어 30분쯤 지났을 때 숲속 멀리 경..
늘상에서떠남
2022. 4. 18.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