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아, 새싹 좀 그만 내렴!
군자란이 불안하여 위기를 느끼는 것인가, 아니면 활력이 넘쳐서 그럴까! 이미 새끼를 세 번 분갈이해 줘서 첫째는 집에 두고 (처음 싹이 나왔을 때는 무지 기뻤음) 둘은 나눔 했는데 이제 더 이상 번지는 것도 걱정되어 엄마나 몸 챙기고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앞에서 중얼중얼 다짐하자 했으나 자꾸만 혹을 매달아 걱정이다. 오른쪽에 붙은 싹은 1년은 컸을 것이다. 말 안 들으니 미워서 그냥 두었다.^^ 한 해 정도 먼저 나온 싹이 왼쪽에도 있다. 싹들은 엄마 잎이 왕성하여 늦게 발견되었는데... 이 새싹들 때문에 엄마 잎을 여러 장 뗄 수밖에 없었다. 햇볕도 가리지만 틈이 있어야 자랄 것 아닌가! 그런데, 세상에나!! 며칠 전 새끼를 하나 더 발견하였다. 나오는 모양새로 보아 씨앗에서 싹이 텄는지 모르겠어서 살..
끄적끄적
2023. 3. 20.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