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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 (10)
봄날의 국립산림과학원

어디로 산책을 나가볼까? '나무나 꽃을 구경할 겸 산림과학원에 가보자!' 남쪽으로 꽃 여행들을 가셨나 한산하였다. 담장 너머로 연둣빛 수양버들(?)이 보여 들어가자마자 나무 가까이에 다가섰더니... 강가에 늘어진 수양버들은 아니었지만 솜털처럼 꽃이 피어 아름다웠다. 아니... 산림과학원에 여러 번 왔어도 수양버들과 연못은 처음이어서 꼼꼼하지 못했구나 싶었다. 야생화 밭을 시작으로 대극, 미치광이풀, 박새를 만났지만 대부분은 싹들이 올라오지 않았다. 위쪽으로 보이는 낙우송은 사철 푸른 나무 같아도 나뭇잎이 모조리 떨어져 앙상하였고 오늘따라 낙우송의 공기뿌리들이 마구 눈에 띄었다. 서양 사람들은 무릎과 닮았다고 무릎뿌리(knee root)라 한다는데... 낙우송 주변뿐만 아니라 경계가 있는 야생화 단지에도 ..

늘상에서떠남 2023. 3. 22. 17:05
군자란아, 새싹 좀 그만 내렴!

군자란이 불안하여 위기를 느끼는 것인가, 아니면 활력이 넘쳐서 그럴까! 이미 새끼를 세 번 분갈이해 줘서 첫째는 집에 두고 (처음 싹이 나왔을 때는 무지 기뻤음) 둘은 나눔 했는데 이제 더 이상 번지는 것도 걱정되어 엄마나 몸 챙기고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앞에서 중얼중얼 다짐하자 했으나 자꾸만 혹을 매달아 걱정이다. 오른쪽에 붙은 싹은 1년은 컸을 것이다. 말 안 들으니 미워서 그냥 두었다.^^ 한 해 정도 먼저 나온 싹이 왼쪽에도 있다. 싹들은 엄마 잎이 왕성하여 늦게 발견되었는데... 이 새싹들 때문에 엄마 잎을 여러 장 뗄 수밖에 없었다. 햇볕도 가리지만 틈이 있어야 자랄 것 아닌가! 그런데, 세상에나!! 며칠 전 새끼를 하나 더 발견하였다. 나오는 모양새로 보아 씨앗에서 싹이 텄는지 모르겠어서 살..

끄적끄적 2023. 3. 20. 13:38
쪽파가 왜 이리 싸졌지?

두부 사러 갔다가 쪽파가 싸서 놀랐다. 작년 김장철보다도 샀던 것이다. 엇단 하나에 2980원...ㅎㅎ 겨울 동안 대파만 먹다가 충동구매로 2단을 사 왔다. 비닐하우스에서 새롭게 자랐을까? 가을 쪽파를 뽑지 않고 따뜻한 곳에 놔두었을까! 뿌리가 싱싱하고 튼실한 것을 봐서는 바로 뽑은 것 같았고, 흙이 잔뜩 묻어 있어서 어디로 옮기질 못하고... 싱크대에 서서 두 단을 다듬었으니 아이코 허리야! 뿌리 또한 아까워 여러 번 씻어 놓았다. 두 단이라 많아서 일단 파김치를 해보기로 하는데 가을에 김치 담고 하지 않았다고 갑자기 김치를 어떻게 해야 하나 멍해져서 담그는 법을 찾아보기까지 했다. '아하~~ 그랬었지!'...ㅎㅎ 우아한 파김치보다는 다시 손 가지 않으려고 세 부분으로 잘라서 했다. 한 단 조금 넘게 ..

일상생활 2023. 3. 18. 11:21
어쩌다 참가한 둘레길 걷기

걷기 행사가 있다며 참가할 수 있으면 하라고 소식을 전해준 동기가 있다. 당연히 가지 않는다 생각하고 고맙다는 말만 전했는데 며칠 전 문자를 다시 읽었더니 아직 지나지 않은 행사라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날 겸 늦게서야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들은 바빠서 일일이 소식 전하기가 어려울 텐데도 하루 전에 반갑게 만나 뵙겠다는 문자가 와서 이미 소속된 단체지만 어색함도 있을 거라 여겼다가 마음 가벼워지는 느낌이 일었다. 며칠 만에 꽃샘추위가 누그러져 반짝 날이 좋았다. 적어도 참가 인원이 30~ 50명은 될 거야 예상했는데 만나보니 달랑 7명이어서 뜬금없이 놀라기도 했다. 쫄래쫄래 뒤따라가며 새로운 길을 걷고 친구와 즐기려는 마음이었다가 인원이 적어 문자가 왔었구나 싶었다.^^ 주관하는..

늘상에서떠남 2023. 3. 16. 10:28
다시마일엽초와 아비스의 포자낭군

식물원에서 여러 가지 꽃을 봤지만 꽃보다도 이런 모습이 재밌고 신기하였다. 그냥 잎이 기다랗게 올라가도 싱그럽게 보일 텐데 댕댕이 무늬가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누가 저리 점을 기하학적 무늬로 찍을 수 있을까! 자연의 신비라 할 수밖에 없다. 잔고사리과 '다시마일엽초'의 모습이다.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은 씨앗이 아닌 포자로 번식하는데 동그라미 무리는 바로 포자낭군이다. *포자(胞子): 막에 싸인 자손으로 우리말로 홀씨! *포자낭(胞子囊):포자가 들어 있는 주머니. *포자낭군(胞子囊群): 포자주머니가 모여있는 무리. 그러니까 잎 뒤에서 보이는 동그라미 하나는 포자낭으로 그 안에 수많은 포자가 들어있으며 동그라미가 무리 지어 포자낭군을 이룬 모습이다. 이 식물도 혹시 고사리 종류일까? 다른 모양의 포자낭..

끄적끄적 2023. 3. 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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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달린 댓글
  •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당😃 하트 꾹 하고 갑니다💓
  • 싹을 유난히 많이 올리는 종인가 봐요 사람마다 개성이⋯
  • 어떤 모임이든.... 부담이 되면 안 가도 되지요.⋯
  • 게발선인장 빨간 꽃망울! 귀엽지요. 군자란 싹이 ⋯
  • 그래도 어찌 준비하고 챙기고 해서 집에서 거의 식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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