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올해 들어 여고모임에 갔을 때 봄이 되면 산에 한번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약속을 지키려고 집에 오자마자 4월 달력에 표시해두었다가 때가 되어 날짜를 잡아보라 했더니... 가고는 싶으나 사정이 있어 멀리는 못 가겠다며 대신 그녀들이 사는 남한산성 쪽으로 오면 어떻겠냐고 ..
봉선사를 나오다 이런 팻말을 발견했습니다. '행복 동행길' 이라니요? 망설일 필요가 있나요, 동참하여 행복해져야지요...ㅎ... 길이 여러 갈레인 듯하여 왔다 갔다 하다가 위로 올라봅니다. 주위는 세조의 능이었으니 '숲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어떻게 동행길을 만들었을지 궁금했습니다...
"마트에 갈 건데 어디라도 들렀다 함께 가지 않을래?" "오늘 쉬는 날이야?" 휴지가 떨어졌으니 그럼 오후에 마트나 가자고 했으면서 얼른 근교 드라이브 갈 곳을 찾고 있었다. 이곳은 어떨까? 저 곳을 가보자!...ㅎ... 시골스러운 곳을 찾아 저수지 주변을 걸어보자며 길을 나섰는데, 도로가 ..
점심을 먹고 정리가 끝난 후... 남아서 쉬실 분들과 돌아보실 분들로 나뉘었다. 정문을 나왔으니 다시 들어가야 했는데 예약증도 있었지만 그냥 들여보내주었다. 65세 이상은 무료이며 이런 혜택은 작은 배려지만 값지다 생각된다. 꽃이 예쁜 나무들(화목원)과 작은 나무들이 있는(관목원)..
"날 좋은데 실내에 앉아서 글씨만 쓰고 있을 것이냐, 우리도 말이지 한번 나가는 것이 어떻겠어요, 여사님들?..." "글씨 안 쓰고 놀러 가시자고요? " "그렇다면 야외에 가서 학습을 하면 말이 되지 않을까요?...ㅎㅎㅎ..." 구의원 하신 분들이 여럿 있으셔서 말씀도 잘하시고 덕분에 공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