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잊었던 사실들을 알게 된다. 내가 6학년 때 서기였다는 것도 그랬다. 무슨 일을 한 것 같기는 한데... 얼마 전 꼬마친구가 말해줘서 알았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말이야 서기였으니 학급회의시간에 칠판에 글씨를 썼다는데... 글쎄, 부끄럽게도...ㅎ '학급자치..
동백섬 건너편이 바로 '이기대'였다. 임진왜란 때 두 명(二妓)의 기생이 왜장수를 안고 뛰어내렸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단다. 해안을 따라 죽 이어지는 이기대산책길도 좋았지만 광안대교와 마천루등 건너편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밤에 오면 夜景이 뛰어나다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
아침 7시에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7시가 가까워 일어났다. 커튼을 걷고 해운대를 내려다보니 이미 해는 떠있었다...^^ 이때가 아침 6시 56분경으로 어제보다 잔잔한 바다에 바지선들이 보이고... 산책을 나온 사람들은 너무 작아 움직이는 점(點)으로 보였다. 바로 앞 숲이 송림공원이다..
숙소가 해운대 앞에 있었으니까 저녁 먹기 전 동백섬에 들렀다가자고 했다. 여행이란 많이 돌아다닌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어서 애초에는 동백섬을 느리게 둘러보고 옆에 있는 송림공원에... 해변을 거닐며 경치 좋은 곳에서 멍~~~하게 앉아있다 오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동백섬은 靑年..
친구가 고마워서 부산에 다녀왔다. 한 달 전에 숙소예약과 ktx를 미리 끊어서 할인을 받아놓은 상황이었다. 왕복 차비만 받고 1박 2일 동안 먹을 것과 자는 것을 책임지겠다니, 와우~~~ㅎㅎㅎ 서울역에 가본지 오래되었고...기차는 얼마 만에 타보는 것인가...또 ktx 는 처음인지라... 잘 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