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오랜만에 수녀님께 마실을 갔더니만
'바리스타 교육 중' 이라 하셨네
아하~~
날은 덥지만 열심히 공부하셔야지,
항상 배우시며 마음을 닦으셔야 할 테지!
아마 종교적으로 하시는 무슨 교육인가 봐.
그 공부의 깊이까지야 몰라도 될 것이라며
성당 한켠에 카페를 만들었고 커피와 와풀이 있다고 해도 아무런 의심 없이 돌아왔는데......
며칠 후 수녀님이 우리 집에 와 인사를 남기셨네?
우와~~
공부하시는 중에도 오셨으니 감동받아
세수만 하고 맨 얼굴로 쏜살같이 달려서
어떤 말씀이 매달렸나 궁금하며 열어보니???
평산을 초대한다고도 하시고......
수녀님 바리스타 교육 받으셨음을 확인하러 간다는 친구분도 계시고...?
어라? 갸우뚱~~~~
종교적인 수양의 무슨 교육이 아니었나봐!
대체 바리스타 교육이 무엇일까? 발바리도 아니고...ㅎㅎ...
검색을 해보니 글쎄,
수백 가지에 이르는 세계 각국의 커피 맛과 특성을 알고
에스프레소 기계를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과 동시에?
커피를 사랑하고 손님을 배려하는 서비스 정신을 배우는 교육이라 하였네
아~~~~
그래요?
날마다 커피를 마시면서도 몰랐었구나!
같은 신자(信者)들이라 서로 잘 알고 있나보다~~의 생각에서 부끄러움이 일었었네
그나저나 또 하나를 배웠구나!
2011년 8월 9일 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