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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莊子)에 대한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나를 나타내는 한자에 대해서 들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있지만 대표적으로 쓰이는

글자 3가지를 들려주셨는데...

첫째가 자기 기(己)였다.

 

 공자의 말씀을 한 마디로 나타내자면 

 '克己復禮'이며 자기의 사욕을 극복하고

예(禮)로 돌아갈 것을 뜻하는 말로

여기서의 己는

경험적이고 현실적인 나!

세상 안에 있는 나!

육체를 지닌 나!

 

 

 

 글씨가 번지고 솜씨가 날로 줄어든다.^^

두 번째는 자아실현(自我實現)에 나타나는 아(我)!

자아실현이란 자신의 능력과 개성을 발전시켜 

완벽하게 이루는 것을 뜻하며...

여기서 我는

반성과 생각을 할 수 있는 나!

수양의 주체로서의 나!

가치 기준을 가진 나!

己보다 발전한 나!

 

 

 

 세 번째는 오(吾)!

나오, 소원할어, 땅이름아 등

여러 가지로 쓰이는 것을 찾아보며 알았다.

오유지족(吾唯知足)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에 대해 만족하라는 사자성어로,

극기복례를 하며 위에서 말한 

몸기(己)와 아(我)보다

더욱 성숙해진 나를 뜻한다는 말씀!

 

 강의를 듣고 독립선언서가 떠올랐다.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今日 吾人의 所任은...

여기서 吾人이란 스스로나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

자기가 속한 단체의 사람들을 일컫는다는데

일본인들에 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를

높여 吾로 썼을까 의문점이 남았다.

 

 

 

 

 2021년  3월  4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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