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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바꿔 타려는데...

'기생들이 일어섰다'라는 문구에 눈이 커졌다.

안국역이 이런 모습이었나?

 

 

 

 둘러보니 독립운동하신 분들의 성함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누구의 발상인지 

좋은 생각이다 싶었다. 때때로 상기해야겠지,

나 아닌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으니...

 

 

 

 독립문역에서 나와 안산을 오를 때면

서대문 형무소를 보일 듯 말 듯 스쳐 옥바라지

마을을 옆에 끼고 올랐는데 오늘은 안산이

놀이터인 선배가 무조건 따라오라고 해서

형무소를 반 바퀴 돌아보게 되었다.

오래전 형무소 구경은 했지만 느낌이 달랐다.

이런 담은 보여주기 위해 고친 담일 테고...

 

 

 

 사방을 이런 담으로 둘렀을 텐데....

높이는 있었지만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손으로

암벽을 오르는 사람들은 탈출할 수도 있겠다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이런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징어 게임처럼 인정사정없이 쏴 버렸겠지!

1908년 일본인 건축가에 의해 지어졌다는

형무소의 바깥 모습은 이러했구나!

쁜 넘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경성감옥으로 태어나

1923년에 서대문형무소로 이름이 바뀌었단다.

얼마나 잡아 가뒀을지 크기가 안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더욱 넓어 보였다.

 

 

 

 훌훌 털어버리고 산으로나 오르자!

갑자기 오르막이라 헉헉 숨소리가 났다.

다리가 뻐근해지며 근육이 생기는 듯하였다.

 

 

 

 안산 자락길은 산 허리에다 나무로 낸 길로,

둘레길만 걸으면 한 바퀴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너무 편안해서 지루할 수 있다.

 

 

 

 그리하여 출발지에서 데크로 올라간 다음,

잔설(殘雪)이 남아 있는 산 정상을 향하여 갔음이

경치도 새롭고 재미있었다. 중앙의 인왕산과

오른쪽의 북악산(백악산) 뒤에 북한산이 수려하다.

 

 

 

 종로 방향으로 멀리 아차산이 보인다.

아침에 영하 11도라 춥지 않을까 했지만

겨울 산행은 알싸한 공기가 매력 있는 것이다.

 

 

 

 저곳이 봉수대가 있는 정상이라네!

남산 봉수대 다음이 이곳일 거라며 추측해보았다.

안산의 높이는 295.9m로 낮은 편이지만 

연희동 홍제동 등 넓게 펼쳐져 있어 얼마든지

운동량을 채울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저기야!

오른손으로 가리켰으나 손이 안 보인다.

'사진을 잘 찍어야지 말이야!...ㅎㅎ'

모자가 두꺼워 더울까 망설였는데

얇았으면 추웠을 것이다.^^

 

 

 

 가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길과 남산 타워가 의젓하였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들이 아까워

2편으로 이어진다...^^

 

 

 

  2022년  2월 11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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