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눈이 오길 얼마나 기다렸는데 황사 눈이었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만 했네...ㅎㅎ... 집안일을 끝내니 벌써 점심은 다가오는데 혹시나 녹으면 어쩌나~~~ 아이젠을 챙기고 배가 고프면 집까지 못 오지 싶어 귤 하나 호주머니에 넣고서 나섰다. 하얀 길을 걸으니 얼마나 즐겁던지~~~♬ 산..
'퍼럭 퍼럭~~~' 외출 후 집에 돌아와 옷을 벗어 의자에 걸고는... 시금치를 삶는다며 물을 얹고 다듬어 놓고.... 먼지를 턴다며 베란다로 가서 옷을 세차게 흔들다 돌아서는 순간, 무엇이 희끗 보이며 비행접시마냥 날아가 돌아보니... 방금 마트에서 썼던 카드 2장이 살포시 내려앉는 게 아..
겨울이 되어 화분정리를 하는데 괭이밥 싹이 이렇게 나왔더라고요, 사랑스러웠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사실에 이야기를 꾸며 일기 써봤습니다...^^
집에서 읽던 책 말고... 이제 새로운 책이 있었으면 좋겠구나~~했더니... 책 보내주신다는 소식이 와서 귀를 의심했다. 주위에서 그림자처럼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 확실하단 생각이다! 나를 만나기 전에 스님께서는 선물로 받으셨거나 필요한 책들을 읽으신 후 가까운 도서관에 갖..
열흘 전쯤 친정아버지께서... 통장번호를 불러달라고 하셨다. "왜 그러셔요?" "이제 너희 집도 멀어서 가기 어렵고... 용돈으로 이름 지으려고 그러지~~~ㅎ." 그러니까 날짜를 기억하셔서 소식을 주시자니 신경 쓰이시고... 미리미리 해결하시어 마음 가볍고 싶으시단 말씀이셨다.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