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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는 무슨 일이 없을지 찾아보다가 블로그기자단을 뽑는 기사를 보았다.

농촌진흥청에서 낸 것이었는데 무엇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것이다.

 '아~~~이런 일이라면 블로그를 해 왔으니 쉽지 않을까?'

우선, 사진을 첨부하고 자기소개서를 내라고 해서 살면서 처음으로 원서를 써보았다.

 '이런 원서라도 써보고 영광인 듯?...ㅎㅎ...'

 

 기자라고 하니 장소를 정해주고 현장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쓰는 일일까?

그렇다면 기동력이 없고 길치인데 어쩌나!

행여, 몇 명을 같이 묶어주려나~~~^^

농촌이나 어촌, 축산업과 가까이 살고 있으면 글을 쓰기도 수월할 텐데 말이지.

 

 한 달 후에 결과가 나온다더니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기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공개 카페에 '서울 홍길동'처럼 지역과 실명으로 가입하란다.

어떤 글들이 있는지, 살림하며 할 만하려나~~궁금해서 열어보니.....

장소를 정해주는 무엇은 없었으며 스스로가 관련 있는 글을 써서 올리면 심사를 하고,

뽑힌 글은 농촌진흥청을 홍보하는 공개 카페나 책자에 올라가게 되어 원고료를 받는 것이었다.

 

 

 

 

 암튼, 시간이 흘러 발대식을 한다고 참석하라는 소식이 왔으며...

연락을 하지 않으면 가지 않는 걸로 알겠지~~~했는데...

다그치는 문자가 오고...ㅎㅎㅎ...

열심히 할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여건을 볼 때 소재가 빈약해서 갈까말까 고민을 무척했다.

 

 이번에 뽑힌 사람들은 5기였는데 기존에 기자를 했던 사람들이 다시 참석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으며,

얼마나 발 담그고 싶었으면 재수를 해서 왔다는 사람도 있었을까!

전국에서 딸기나 사과를 재배하는 농원, 원예, 장 담그는 사람, 벼농사 짓는 사람들....

서로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음이 다른 카페보다는 식구들처럼 정다운 모습들이었으며...

어떤 이는 집으로 초청을 해서 하룻밤 체험학습에 맛있는 먹거리에 여행까지 제공했다니......

글 쓰는 일을 떠나서 재미도 있겠는 걸? ^^

 

 그렇다면 일단 농촌진흥청이나마 구경가보자!

점심도 준다고 하지... 차비도... 선물도 준다니......^^*

일찍 일어나 수원역까지는 잘 갔는데 말이야, 길을 건너서 버스를 타고 오라고 했는데.....

역전에 도착하니 너무나 많은 방향으로 길이 뻗어있는 것이 아닌가! 어느 길을 건너라는 말이야?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미소를 지으며 아~~조금 지나면 도착하겠구나! 지각하지 않겠네 했는데.....

그곳에서 4정거장 이라고 했건만 소식이 없었다?

여러 번 물어보고 그곳에서 타는 것이 맞다 해서 의심을 아니 했건만 반대방향이라 하네~~~

버스를 타고 되돌아가면 지각을 할 상황이라 택시를 타고서 부랴부랴...^^

 

 햐~~~

장소는 멀게 느껴졌지만 참 좋았다.

조명도 밝았지, 깨끗한 분위기에, 아침 안 먹고 오는 사람들 배려하느라 떡에 과자에 각종 茶에......

 '흠~~~기자는 아무나 되나?...ㅎㅎㅎ...'

 

 농촌진흥청장(?)이셨나? 인사도 나누고......

다음에서 블로그를 관할한다는 총각이 와서 글을 어떻게 쓰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까? 강의도 들었다.

이제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염두에 두라는 이야기.

글은 짧고 명확하고 재미나게 ...지루하지 않는 선명한 이미지...제목에 신경을 많이 쓰란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만이 목적일까?

상관없이 쓰고 싶은 이야기 쓰자고 다짐했다. 길어서 읽지 않으신다 해도 할 수 없고...^^

 

 

 

 

 음~~~~점심시간.....

'블로그 기자단 오찬' 이란 문구에 열심히 활동할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기분이 좋았다...ㅎㅎ...

반찬도 맛있게 마련하셨네요?

 

 

 

 

  어디 가면 밥을 혼자서 못 먹어 걸어가면서도 걱정이더니.....

가는 길에 친구를 만나게 되어 이야기 나누고 옆 사람들과도 대학생과도 화기애애.....

모두가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로 인연이 되어 만나 그런 가 공감대가 형성되어 다들 금세 친구가 되었다.

 

 서울에서 뽑힌 기자들은 한~~~5명 정도 될까?

전국 각지에서 다들 오셨다. 차비를 준다고 하니 제주도에서도 비행기 타고 여러 분 오셨고....ㅎㅎ...

강원도 삼척에서는 대중교통이 어렵게 연결되는 지역이라며 남편이 운전을 해서 부부가 함께 오신분도 있다.

소감들을 들어보니 블로그를 운영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농촌의 여걸들은 다 모인 듯...ㅎ

 

 이른 봄소풍 삼아 발대식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어쩌면 기자단으로 뽑은 사람들에게 일차적으로 진흥청을 홍보하기 위함도 있겠다 싶었고요,

거창하게 임명장도 받았습니다만 제가 기자 역할을 어떻게 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화분에 상추라도 심고 이런 저런 비료를 줘보며 관찰일기라도 써야 할지가?...^^*

 

 

 

 

 

2013년    2월   27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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