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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산에서 벗어나 호사스러움을 느껴보자고 했다.

단풍은 북쪽에서 내려오니 기다렸다 봐도 되지만 억새는 지고 있다니 구경가보자!

산정호수는 강원도 철원과 접해있어서 서울에서도 2시간 정도로 거리가 멀다.

 

 

 북으로 오르니 역시 단풍이 짙었다. 야호~~~^^

11시쯤 도착해서 첫눈에 멋진 다리가 보여 山이고 뭐고 얼른 올라갔다.

다리 너머로 호수가 있다니 더 높은 곳에 호수가 자리잡은 건가?

신이 났지만 올라가자마자 계단참이 가파라서 비실비실 힘들었다.

 

 

 

 다리에 올라 뒤돌아본 풍경이다.

하룻밤 자면서 새벽에 일어나 호수의 물안개도 보며

여유 있게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했다.

그러고 싶었다...ㅎㅎㅎ...

 

 

 바람이 없어 호수는 잔잔했다.

그동안 없었던 나뭇길도 생기고......

밑으로 내려갔더니 물가에 타이어를 매달고 떠있게

다리를 만들어놓아 길이 출렁출렁했다.

 

 

 1925년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축조된 저수지가 산정호수란다.

포천으로 들어가는 가로수 밑으로도 쭉~~~

억새를 심어놓았던데 고장을 알리는 방법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부러 꺾어 울타리로 만들어

놓은 곳은 지저분하기도 했다.

 

 

 망무봉의 모습!

여기까지가 오전(午前)에 보았던 호수의 모습이라면...?

 

 

 이제는 해가 넘어가고 있는 오후 4시 45분경으로...

아침에 볼 수 없었던 오리들이 둥둥 떠 있고

산책을 하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사이에 억새를 보러 山에 올랐던 것이다.

 

 

 밋밋하지 않은 늠름함으로 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주었던 망봉산(363m)!

빨간 단풍잎 가로수가 돋보인 곳이다.

 

 

 오르기 전에는 몰랐지만 호수 뒤로 보이는 산이

억새로 유명한 923m의 명성산이다.

가장 오른쪽 산모퉁이를 한참 만에 돌아 억새를 만났으며...

내려올 때는 호수가 보이는 급경사를 택했으니

거리가 짧았지만 다소 험했다.

이제 山으로 올라가보자!

 

 

 

 

  2014년 10월  27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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