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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공마사지

평산 2016. 1. 17. 22:57

 

 

 

 

 

 하루 중 때때로 공 마사지를 해본다.

공의 가격은 1500원...ㅎㅎ...

 

 낭군이 어머님 댁에 갔을 때 공마사지 하는 법이 텔레비전에 나와서 한번 해보시라 공을 사다드렸는데 마시지를 해보시곤 매일 허리와 무릎에 붙이시던 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하셔서 신기하여 따라해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공을 효과적으로 움직일 줄 몰랐다. 몸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막막했다고 할까? 그래서 동영상 '공마사지'를 찾아 참고했으며 자꾸 움직이다보니 이제 요령이 생겨 휴식을 취할 때도 공을 찾는다.

 

 

 

 꼬마들이 갖고 노는 가벼운 공이다.

야구공은 너무 딱딱하고,

공이 커도 작아도 그렇겠고...

이 공이 제일 효과적이라 하였다.

그러니까 지름이 12cm 정도?

적당히 물렁거려서 부담도 없다.

 

 신문을 보거나 컴퓨터를 들여다볼 때에는

두 손으로 잡고 번갈아 꾹꾹 눌러준다. 손가 락 운동이 많이 되며 혈액순환에도 좋을 듯하였다. 책상에 앉아 양말을 신지 않고 발을 모아서 공을 앞뒤로 굴리는 것도 열이 나며 효과가 있었다. 

 

 누워서 해보는 마사지는 대부분 무릎을 세워야 동작이 커지며 좋았다. 세월아 네월아~♬ 하는 마음으로 일단 힘을 모조리 빼고 허리나 엉덩이 밑에 공을 넣고는 천천히 공을 따라  몸을 움직여주면 된다. 목 밑에 넣고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이다보면 편안해지며 무릉도원이 따로 없음을 느낀다...^^

 

 몸무게가 있으니 공이 눌리며 바닥과 부딪히는 소리에 어떨 때는 터질까 걱정도 되지만 별일 없었다. 옷을 얇게 입고할수록 효과가 좋았으며 하고나서 몸 상태를 보면 스트레칭을 한 것처럼 온몸이 개운하고 부드러웠다.

 

 

 


  2016년 1월 17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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