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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치기를 하여 물에 꽂아 놓은 블루베리 꽃송이들은 피면서 기운을 잃어 떨어졌다.

이파리는 잘 자라고 있는 중으로 영양분이 부족해서 그럴 것이라 추측되었다.

대신 화분에 심어져 있는 블루베리는...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은방울꽃과 비슷한 귀여운 종(鐘) 모양에 맑고 순결해 보였다.

대부분의 나무들과는 달리 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는데 농장에서 분갈이 해왔으니

염려되지 않으며 물 빠짐이 좋아 자주 물을 줘야 했다.

그만큼 화분도 나무 크기에 비하여 가벼운 편이다.




 열매가 검은 자줏빛을 띠므로 꽃도 보랏빛이 얼핏 보이기도 했다.

겨울 동안 낮은 온도에서 두 달 정도 지내야 꽃이 잘 핀다며

열매를 보려면 아무래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을 좋아야 할 것이라 밖에 내놓았다.





 꽃들은 벌에 의하여 수정이 되어야만 열매를 맺는다는데...

농장하시는 분들은 수정기간 동안 양봉하시는 분들과 연락하여

벌통을 몇 개 빌렸다가 다시 가져가는 방법을 택한단다.


 허나, 벌을 한 마리도 못 봐서 면봉으로 도와줘야 하나...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이리저리 찾아본 결과 꽃송이를 흔들어주면 된다네?...ㅎㅎ...

반가워서 달려가 꽃송이를 살살 흔들어주었는데 꽃들은 의외로 단단하게 붙어있었으며,

꽃에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작은 가지를 흔들어줌이 좋은 방법 같았다.

귀여운 꽃 보여준 것도 고맙고 열매 또한 마주하고 싶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다.





 2020년  4월  16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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