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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에서떠남 (445)
함박눈 펄펄 내린 날!

오전에 눈이 펑펑 내렸다. 청소하고 나니 함박눈이라 금세 하얗게 변했다. 잠잠해질 때를 기다려 우산을 쓸까 하다 거추장스러워 모자 쓰고 지팡이를 들고나갔다. 눈이 많이 올 듯해도 겨울철 2~ 3번이다. 누려야 한다.^^ 눈이 온 양을 생각하면 장화를 신어야 했는데 트레킹화를 신어 금세 파묻히기도 했다. 앞서간 사람들 발자국이 도움되었다.^^ 사철나무 군락지가 곳곳에 있어 때 아닌 싱그러움을 주지만 추워서 회색빛으로 변하고, 작은 소나무에 몽글몽글... 철쭉에 소복소복... 회양목은 한층 화려해지고... 넓게 자리 잡은 황매화 가야금을 뜯고 있었다. 짧은 길로 다녀가려다 한 바퀴를 돌려니 이때가 3시 30분쯤으로 산은 빨리 추워져 서둘러야 했다. 사람을 두 명이나 만났을까? 곳곳에 아무 것도 지나간 흔적 ..

늘상에서떠남 2022. 12. 16. 17:44
청와대 방문 2

청와대에서 가장 중심건물인 본관 앞에 소정원과 대정원이 있다. 산책을 하려면 얼마든지 여러 갈래의 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겨울이지만 꽃들이 반기고 빨간 산수유가 통통하게 매달려있어서 두 개 맛봤다...ㅎㅎ 대정원에는 구령대가 있었고... 단순한 모양에 잔디만이 차지하고 있었다. 비슷한 정원들보다야 훤해서 보기 좋았다. 본과 건물로 오르며... 본관 앞쪽으로 기다림의 줄이 몇 겹으로... 빽빽하게 있는 것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문객이 넘쳐났음을 보여주었다. 사람 구경하러 올 바에는 시간을 더 미뤘을 것이다. 모과나무가 노랗게 싱그러웠다.^^ 아~~~ 들어서자마자 이제껏 본 중에 가장 웅장한 모습이었다. 이런 분위기를 또 다른 곳에서 내려면 돈이 엄청 들어가고 말고... 있던 건물에 아무리 방탄유..

늘상에서떠남 2022. 12. 7. 08:50
청와대 방문 1

추위가 찾아온 날 청와대에 가게 되었다. 초기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다렸던 것인데... 뿌연 먼지들이 싸한 바람에 날아가 청명해서 좋았다. "정지하세요!" 하고 신분증 검사하던 곳이다. 멀리서 봐도 삼엄하고 긴장감이 돌던 장소를 웃으면서 지났다. 정문에서 예약 사항을 보여준 후... 들어갔더니 안내하는 종이가 있어 살피다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난 파란 선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이미 한낮이라 기온이 올라서 산책하기 좋았다. 그냥 대통령이 살던 청와대 건물들 구경이 아니어도 가끔 걷기 명상을 할 겸 햇볕 쬐며 산책하기에 이보다 훌륭한 길은 없을 듯 보였다. 녹지원을 지난다. 어린이날 행사를 이곳에서 하며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있었던 곳이다. 오늘은 건물 위주로 보려는 생각에 눈으로나 정원을 살..

늘상에서떠남 2022. 12. 4. 14:53
인천 월미도와 영종도

우연히 결성된 4인조 여인들이 인천으로 향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동네 지하철역에서 만나 커다란 오렌지 선물을 받고 출발했는데 인천은 처음이라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역에서 내리자 텔레비전에서 봤던 곳이 떡하니 보여 신기하였다. 저 골목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고 소문 들었지만 때가 이른지라 역 근처에 있는 '월미바다열차'를 타보기로 했다. 이따금 오시는 분이 이끌어 이 정도가 되었지, 낯설기도 해서 어안이 벙벙하고 촌사람 같았다.^^ 바다열차는 지상에서 높이 올라 철길이 나서 주변이 환하게 보여 시원하였다. 곳곳에 연기 나오는 굴뚝에 공단지구가 보였는데 원료를 수입하거나 제품 수출이 유리한 산업들이 항구 주변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 두 량의 귀여운 기차 앞으로 옆으로 옮겨가면서 인천의 부두와 중고차에..

늘상에서떠남 2022. 11. 23. 15:52
기차 타고 대성리 강변길

동네 산책하며 사람을 사귀지 않고 다닌 편인데 뒷산 입구에서 누구를 기다리는지 기웃기웃하는 여인을 만났다. 아저씨와 함께 움직이셨으나 한번 앓으시고 난 후부터는 산에 오르지 않으신다며 혼자 가기가 그래서 기다리셨단다 인연이 되어 한 바퀴 돌았다. 처음 보는 사람과도 소통을 잘하는 분이셨는데, 기존에 알고 지내시던 사람들과도 연결이 되어... 시간이 나면 대성리에 이따금 가신다며 안내하시겠다니 따라나섰다. 역에서 10분쯤 걸었을까 강물이 보였다. 11시쯤이었는데 참으로 한산하며... 햇볕이 등 뒤로 따스해 모자를 쓸 필요 없이 강변길을 따라갔다. 벚나무길이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뽕나무가 종종 보였고... 그 옆으로 벚나무가 시작되었다. '봄에 오면 꽃구경 좋겠네!' 강물은 청평에서 내려온 북한강으로 기온..

늘상에서떠남 2022. 11. 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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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달린 댓글
  •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당😃 하트 꾹 하고 갑니다💓
  • 싹을 유난히 많이 올리는 종인가 봐요 사람마다 개성이⋯
  • 어떤 모임이든.... 부담이 되면 안 가도 되지요.⋯
  • 게발선인장 빨간 꽃망울! 귀엽지요. 군자란 싹이 ⋯
  • 그래도 어찌 준비하고 챙기고 해서 집에서 거의 식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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