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천등산 봉정사(鳳停寺) 일주문이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되었는데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세속의 번뇌를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일주문 바로 앞에는 자랑스러운 표시가 있었으니 2018년 6월에 봉정사(鳳停寺)가 세계유산이 ..
간고등어 백반을 다 비우고 잠시 탈 박물관에 들렀다 부용대에 오르니 몸이 무거웠다. 물길에 애워 싸인 하회마을을 굽어보고 밤에 한다는 줄불놀이 시설도 돌아보고 화천서원에 들렀다 하회마을 만송정 숲에 다다랐는데 얼마나 걸었는지 다리가 불이 난 듯했다. 저녁으로 안동시장에 ..
가을여행으로 선비의 마을 안동에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봉정사와 고택에서의 하룻밤이 무척 끌렸는데... 자는 곳이 변경되어 실망이었으나 마침 축제기간이라 같은 곳이라도 볼거리가 다양했고... 하루에 10000보 걷기는 아무것도 아니어서 운동까지 겸했단 생각이다. 집 떠나 추수하기 ..
경의선 책거리라 하여... 예전에 철길이었던 곳에... 서점이 들어서고, 산책하기 좋았는데... 이곳에서 친구가 전시회를 한다니 찾아가 보았다. 기차는 모조리 땅속으로 들어가 인천공항으로, 문산으로 달리고 있었으며... 전시회장은 기차 안과 똑같은 넓이와 길이여서 재밌었다. 전시회..
千字文을 써서 책을 만든 이후에 긴 문장을 쓴 것은 두 번째일 것이다. 가끔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자는 뜻에서 글씨를 써보는데... 배우러 다니지 않는 것이 마음 편안해서 좋다. 관동별곡은 국한문 혼용체였다. 그래서 원본 그대로를 써보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글씨가 많으니 칸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