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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대폭포는 매월당 김시습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세조가 어린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것을 못마땅해 하여 9명의 선비들이 잠시 머물렀던 것에서 연유한다.

깊은 숲속이었을 텐데 어떻게 찾았을까?

 

 

 해발 1054m의 복계산을 약 25분쯤 오르면 나타난다.

한참 올라야하나 했다가 금방 도착하여 웃음이 나왔으며, 돗자리 깔고 감상할 수 있도록 널찍한 바위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원~~~합니다!!!

산이 깊으니 일 년 내내 마르지 않는다하며 주변경치와 어우러져 볼만했다.

 

 

 

 혼자였으면 선녀가 되어 하늘하늘 옷은 아니었다만 폭포에 납작 엎드렸을 텐데......

함께 온 나무꾼들이 많아서 꾹 참았다.

 

 

 

 이곳은 이끼가 아름다워 사진작가들도 종종 드나든단다.

잦은 찾음으로 이끼가 사라지기도 한다니 조심조심 구경해야겠다.

 

 

 

 개인적으로 김시습과 김삿갓(김병연)을 구별하지 못하여 실수를 범하기도 했는데...

두 분 다 방랑생활을 하셨고 문학에 관심이 있었으며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던 공통점으로 혼동했었음을 용서바랍니다...^^

 

 

 

 그냥 돌아오면 후회될까봐....

이곳에 다리를 담그고 왔으니, 그 흔적...지금쯤 임진강 하류를 지나고 있겠네!

 

 

 

 2013년   7월   12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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