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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날이 흐려서 기분이 착 가라앉았는데....
이 아이를 만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열매 끝에는 노란 꽃이 아직도 달려 있었는데요,
벼꽃과 비슷했지만 색이 짙고 예뻤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다 이름을 발견하고는 아하~~~놀라워라~~~네가 율무야?~~~ㅎㅎㅎ
학교 다닐 적에 춥거나 출출해지면 율무차 후루룩 맛 봤던 기억입니다.
신기해서 살펴보느라 몇 바퀴를 돌았는지요?
한번 보니 뿌리를 먹는지 열매를 먹는지 알겠어서 이제 어느 곳에 가도 알아볼 수 있을 듯합니다.
잎은 조릿대와 옥수수와 비슷한 외떡잎식물.....^^
다 익으면 열매가 까맣게 될까요?
껍질 벗기지 않고 볶아서 茶 끓이는 방법도 있다하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 연천이랍니다.
양귀비도 율무를 이용하여 팩을 했을 만큼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이뇨제 , 진통제, 소염제, 자양강장제 등 한방이나 민간약으로도 이용되었다 합니다.
아이들 자연공부 하라고 꾸며 놓은 곳이었는데 덕분에 제가 공부했습니다.
참고로 자양강장제가 어려워서 또 찾아보았어요, 뭔 약일까나? '강'자가 들어있으니 혹시 '정력제'?...ㅎㅎㅎ
그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비타민처럼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제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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