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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친구는 쉽게 만날 수 없다.
모처럼 쉬는 날이라며 햇볕 쬐고 싶다하기에...
그녀와 몇 번 거닐었던 창포원으로 향했다.
기대했던 창포는 아직 피지 않았고 해가 더해 갈수록 텃밭이 부실해지는 모습이었다.
주민들이 몰래 꽃을 뽑아가고, 밟고, 지키는 이가 가뭄에 콩 나듯 있어도 관리가 어려운 듯 싶었다.
의자에 앉아 茶 한잔 마시고 주위를 천천히 걷다가...
도봉산이 제일 멋지게 보이는 명당자리로 이동했는데 亭子에는 이미 사람들이 많아 앉을 자리가 없었다.
저 풍경을 바라보지 않을 바에야 다른 정자에 앉아도 상관없을 테지만 방 빼라고 할 수도 없고...ㅎㅎ...
그래서 亭子 앞쪽에서 잘생긴 봉우리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氣運 받을만한 그림으로 오늘은 이 사진으로 시작해본다...^^*
'햐~~~멋진 자운봉, 선인봉, 만장봉!'
2015년 5월 9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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